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시즌 12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사이영상을 향한 큰 고비를 넘겨 적지 않은 소득을 얻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큰 고비였던 콜로라도 원정에 류현진은 철저히 대비한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달라진 제구력에‥
주무기 체인지업의 구위도 눈에 띄었습니다.
비장의 무기도 있었습니다.
1회 '천적' 아레나도를 땅볼로 처리한 공은 물론‥
블랙먼과 월터스 등 왼손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은 투구까지.
얼핏 느린 커터처럼 보인 이 공은 어깨 수술 이후 던진 적 없던 슬라이더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구속) 82마일~83마일 그 정도가 다 슬라이더 였어요. 스피드가 커터보다 좀 낮으면서 각도가 큰 거를 예전부터 던지고 싶어 했었는데 오늘은 그걸 좀 던진 것 같고..."
류현진만 나오면 혼란스러웠던 내야진도 10경기만에 실책없이 힘을 보탰고..
3회엔 벨린저가 특유의 레이저 송구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결국 공 80개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승리만 빼면 완벽했던 투구로, 류현진은 빅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1.66까지 낮췄습니다.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떨쳐낸 호투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정말 1이닝 1이닝 실점 안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 올라갔던 게 잘 먹혔던거 같아요. 땅볼이 호수비로 안타가 안 되면서 운이 따랐었던 것 같고..."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는 9회초 터진 스미스의 결승 스리런포를 앞세워 다저스가 5-1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6일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32132_24634.html
2019-08-01 11:42:2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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