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1 Mei 2019

안녕·원팀 세리머니…세리머니가 가을을 부른다 - 스포츠경향 | 뉴스배달부 - 스포츠경향

‘안녕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LG 선수들. 이석우 기자

‘안녕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LG 선수들. 이석우 기자

LG는 올시즌 ‘안녕 세리머니’를 만들어서 선보이고 있다.

타자가 볼넷이나 안타로 출루하면 더그아웃에 있는 동료들이 ‘안녕’의 의미로 손을 흔들다. 타자도 손을 흔들며 화답한다.

이 세리머니는 김현수와 김민성이 주축으로 만들었다. 어느날 김민성이 출루했는데 김현수가 손을 흔들었고 이에 받아준 게 시작이 됐다. 단순한 이 동작이 팀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 유강남은 “세리머니를 하는게 전혀 부끄럽지 않다. 나도 어서 안타를 쳐서 세리머니를 하고픈 마음이 커진다”고 말했다.

새 세리머니와 함께 LG는 올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단순한 동작 하나가 팀워크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팀 스포츠인 야구는 선수단의 호흡이 중요하다. 또한 프로스포츠에서 선보이는 ‘쇼맨십’은 필수 요소 중 하나다.

‘안녕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LG 김현수.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안녕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LG 김현수.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키움은 지난해 안타를 치고 출루한 선수가 더그아웃을 향해 깍지 낀 두 손을 높이 뻗는 ‘원 팀(one team)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초 잠시 키움에서 뛰었던 외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제안해 시작한 이 세리머니는 팀이 풍파를 겪으면서 하나의 ‘의식’처럼 발전했다. 키움은 전반기 동안 구단 내부적인 문제는 물론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키움은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가을 잔치에서도 원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올해 넥센에서 키움으로 메인 스폰서가 바뀐 뒤에는 새 팀에서의 우승을 기원하고자 엄지부터 중지까지 세 손가락을 한꺼번에 펴는 ‘K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세리머니들이 있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012년 LG 지휘봉을 잡았을 때 선수들과 손가락을 맞대는 손가락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이병규(현 LG 타격코치)가 양팔을 올렸다 내렸다하는 ‘으?X으?X 세리머니’를 시작했고 팀은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일부 선수들이 하는 세리머니가 분위기를 바꾸어놓을 때가 있다.

2014시즌부터 3년 연속 NC에서 뛰었던 외인 타자 에릭 테임즈는 홈런을 치면 더그아웃에서 김태군에게 수염을 잡히는 수염 세리머니를 펼쳤다. 테임즈는 2014년 37홈런, 2015년 47홈런, 2016년 40홈런을 치며 NC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한화 이성열은 지난 시즌 홈런을 치고 들어올 때마다 한용덕 감독의 가슴팍을 치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성열은 지난해 34홈런을 기록하며 한 감독의 가슴을 수차례 두드렸고 한화의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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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8:0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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