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FC의 김민혁이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
성남 FC가 홈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얻었다. 상대가 포항 스틸러스였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성남은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남기일 감독의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였다. 경기 전 남 감독은 "매경기 같다. 200경기라기 보다는 포항을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라는 목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기일 감독인 200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포항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했다.
남기일 감독은 "포항은 꾸준한 팀이다. 포항을 잡아야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성남의 기준점은 포항이었다.
더불어 남기일 감독은 2013년부터 지난 2017년까지 광주 FC를 이끌던 시절 포항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 성남 FC의 남기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
사령탑만 각오가 남다른 것은 아니었다. 입대를 앞둔 김민혁, 주장 서보민에게도 중요했다. 서보민은 2017년 말, 김민혁은 2018년 7월 포항에서 성남으로 이적했다. 전 소속팀을 상대하는 기분도 남달랐다.
서보민은 시즌을 앞두고 "나도 포항에 있을 때 부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채 나왔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감독과 선수 모두 승리가 간절했던 경기에서 김민혁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0-0으로 맞서던 전반 24분 김민혁은 신예 김소웅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전 성남이 포항의 공세에 고전할 때도 김민혁이 물꼬를 텄다. 김민혁은 후반 30분쯤 박스 안에서 포항 김지민과 볼 경합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김지민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다. 김민혁이 얻은 페널티킥은 김정현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성남은 수비를 단단히 하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날 경기는 감독, 선수 모두에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maeng@
http://news1.kr/articles/?3596565
2019-04-13 09:05:09Z
CBMiIWh0dHA6Ly9uZXdzMS5rci9hcnRpY2xlcy8_MzU5NjU2NdIBAA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