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기록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홈런과 장타율이다. 홈런이 하나에 불과한데도 6할에 가까운 장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건 그만큼 라인드라이브성 2루타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격감이 좋을 때의 추신수는 바깥쪽 공을 자연스럽게 밀어쳐 장타로 연결하는데 올 시즌 이런 모습이 자주 나온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올 시즌 추신수의 타구는 23개가 우측, 16개가 중앙, 12개가 좌측으로 날아갔다. 어느 때보다 타구를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보내고 있으며 필드 중앙으로 보낸 타구 중 8개(1홈런 포함)가 안타가 될 정도로 자신에 대한 수비 시프트에도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승리에도 확실한 보탬이 되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무려 타율 0.692(13타수 9안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최근 세 경기 모두 1회에 출루했으며 그중 두 경기에서 텍사스는 1회 각각 5점·3점을 뽑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예상됐던 텍사스는 추신수와 조이 갤로의 대활약에 힘입어 이날 기준 12승8패로 6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팀 내 최고 베테랑의 대활약을 연일 칭찬하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달 초 "추신수를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22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 "추신수가 2루타와 볼넷으로 몇 경기를 이끌었는지 셀 수조차 없다.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설 때마다 우리 팀을 위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치켜세웠다. MLB에서도 감독이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선수에게 사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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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08:09: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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