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22 September 2019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전설 앞에서 빛난 박성현과 이민지 - 매일경제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샐먼·시뷰 코스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둘째날 스킨스 게임에서 박성현과 이민지, 에리야 쭈타누깐, 렉시 톰프슨(왼쪽부터)이 전설들 앞에서 샷대결을 펼쳤다. [사진 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사진설명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샐먼·시뷰 코스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둘째날 스킨스 게임에서 박성현과 이민지, 에리야 쭈타누깐, 렉시 톰프슨(왼쪽부터)이 전설들 앞에서 샷대결을 펼쳤다. [사진 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설들이 출전한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주인공은 박성현(26)이었다.

대회 첫날인 22일 생일도 맞았고 그의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이 대거 현장을 찾아 거의 일방적인 응원을 펼치기도 했기 때문이다.

비록 대회 이틀째 현역들만 출전한 스킨스 게임에서는 가장 적은 상금을 받기는 했지만 첫날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과 함께 가장 낮은 스코어를 합작해 우승하기도 했다.

박성현-안니카 소렌스탐 조는 21일 양양 설해원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 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이 낳은 골프 전설 박세리(42)를 비롯해 줄리 잉크스터(59·미국),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박성현, 렉시 톰프슨(24·미국),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2인 1조`를 이뤄 실력을 겨뤘다.

팀 구성은 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된 팬 투표에 따라 정해졌는데, 소렌스탐과 박성현 조합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장타를 앞세운 박성현과 정확도를 겸비한 소렌스탐 조합은 대회 전부터 가장 큰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예상은 정확했다. 소렌스탐은 은퇴한 지 10년 넘었지만 샷이 녹슬지 않았고 박성현은 세계 랭킹 2위다운 샷을 선보였다. 특히 박성현은 1~2m 거리 퍼팅을 거의 실수하지 않아 첫날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경기는 누가 실수하지 않느냐는 싸움이었다. 박세리는 1번홀에서 티샷을 왼쪽 풀속으로 보내 공을 잃어버리기도 했고 오초아는 마지막 홀 벙커샷을 이른바 `홈런`을 내는 실수도 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성현은 우승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생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성격인데 오늘은 26년간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했다. 잉크스터-이민지 조가 4오버파로 3위, 박세리-톰프슨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회 이틀째 스킨스 게임에서 빛난 선수는 호주 동포 이민지였다.

이민지는 악천후 때문에 10번홀까지만 치른 경기에서 상금 800만원을 획득해 600만원을 챙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민지가 5번홀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넣고 2∼5번 홀에 걸린 상금 800만원을 한꺼번에 획득했다.

박성현은 가장 먼저 1번홀에서 승리해 200만원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이후 스킨을 더하지 못했다.

이후 쭈타누깐과 톰프슨이 각 600만원과 400만원을 가져갔으나 이민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대회 상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전설 4명은 경기에 앞서 시타를 하면서 현역들을 응원했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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