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일 15번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고 있다. [USA TODAY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19/06/image_readtop_2019_451278_15613639653800132.jpg)
박성현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일 15번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고 있다. [USA TODAY = 연합뉴스]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 선두 해나 그린(호주)에게 5타 차 역전 우승을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솔레어)은 `1타`가 모자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연장전에 돌입할 기회를 놓쳤다.
박성현은 이날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듯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는 말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1년 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박성현은 당시 선두에게 4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16번홀(파4) 워터 해저드 턱에 겨우 걸린 볼을 홀컵 1m에 붙이는 환상적인 트러블샷을 선보이며 연장전에 합류했고 결국 2차 연장 접전 끝에 유소연을 제치고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역전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며 시작한 최종 라운드. 박성현은 장타를 앞세운 버디쇼를 펼쳤다. 그리고 마침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그린을 1타 차로 추격한 박성현은 17번홀(파3)에서 2.5m 버디 기회를 잡아 `어게인 2018`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볼은 야속하게도 홀을 외면했고 뒤에서 경기를 펼치던 그린은 16번홀(파4)에서 6m 거리 버디에 성공해 다시 2타 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승부가 끝나는 듯 보였지만 박성현은 이를 악물었고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1타 차로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만약 그린이 보기를 범하면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나흘 내내 탄탄한 플레이를 선보인 그린은 그린 옆 벙커에서 볼을 1.5m 거리에 붙이고 챔피언 퍼트까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박성현은 아쉽게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고 올 시즌 ANA인스퍼레이션(고진영), US여자오픈(이정은)으로 이어진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도 끝이 났다. 박인비(31·KB금융그룹), 이미림(29), 김효주(24·롯데)가 4언더파 284타 공동 7위, 유소연(29·메디힐)은 3언더파 285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언더파 286타로 김인경(31·한화큐셀)과 함께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컵을 든 그린. [USA TODAY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19/06/image_readmed_2019_451278_15613639653800133.jpg)
우승컵을 든 그린. [USA TODAY = 연합뉴스]특히 그린은 2011년 쩡야니(대만)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고 우승 상금 57만7500달러(약 6억7000만원)를 받아 기쁨이 배가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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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08:12: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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