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감독 “한편의 투구 강습이었다”
다저스 감독 “올스타 선발 1순위” 극찬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896182.html
2019-05-31 08:49: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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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은 서울 강서구에서 축구교실을 준비중인 황진성을 만나 은퇴에 대한 소회, 프로 16년 생활의 회고, 축구선수가 아닌 유소년 지도자로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난해까지 강원FC에서 활약했던 황진성은 계약만료 후 새로운 팀을 찾았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3월초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조용히 은퇴를 알렸다.
은퇴 결심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선 황진성은 “억지로 프로생활을 연장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은퇴하는게 맞다고 봤어요. 다행히 2017년 최윤겸 감독님 밑에서 미련없이 한시즌을 풀로 뛰었고 2018년은 출전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 ‘또 이런 스트레스를 겪지말자’는 생각으로 은퇴했죠. 2017년 후련하게 뛰었기에 은퇴를 해도 아쉽지 않아요”라며 은퇴 결심 후 두달간 마음의 정리를 다했음을 밝혔다.
“아내도 제가 선수생활을 힘들게 한걸 아니 ‘행복한걸 하자’고 했고 부모님도 미련갖지 말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하자고 하셨죠. 가족들과 함께 은퇴를 결정했고 축구교실을 하고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금, 참 재밌고 행복해요.”
서울 강서구의 ‘K리거 강용 축구교실’ 3호점을 준비 중인 황진성은 현재 취미반 아이들의 등하원을 직접 운전하는 것은 물론 레슨도 직접 하고 있다. 엘리트부 선수들도 직접 가르치는데 하루하루 성장하고 이해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뿌듯하다고.
“방송이나 당장 프로 지도자를 하는 것보다 해보니 재밌고 뿌듯한 일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전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즐겁네요. 제 성향에도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맞아요. 아이들은 나이가 어려서 절 처음엔 모르는데 그나마 ‘K리그 50골-50도움 클럽’ 가입 선수라고 하면 놀라워하더라고요. 하하.”
▶브라질 유학도 다녀온 포철공고 에이스, 김병수 감독에게 배우다
유소년 지도자 생활에 대한 얘기는 잠시 뒤로 하고 황진성의 ‘축구 선수’ 생활을 뒤돌아본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 등과 선수생활을 함께한 아버지(축구선수 황병철) 덕에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통해 기본기를 배운 황진성은 초등학교 4학년 축구부에 들어가며 엘리트 축구의 길을 걸었다.
포철공고 출신인 황진성은 당시에도 꽤 뛰어난 유망주로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포항 구단에서 브라질 유학을 보내는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선명해요. 분명 도움이 됐죠. 한국이 아닌 브라질,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것만으로 성장에 도움이 돼요. 브라질과 상대해서 이기든 지든 신기한건 한팀에 꼭 한명은 ‘정말 잘하는’ 에이스가 있다는거예요. 그런 선수들을 모아놓으니 ‘브라질 축구’가 되는거겠죠. 아마 제가 당시 이름을 기억 못해서 그렇지 거기서 상대해본 선수 중에 지금 유럽에서 뛰는 선수도 많을겁니다.”
“중학교까지는 공격수였는데 김병수 감독님 덕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꿨죠. 공격형 미드필더는 공을 어떻게 잡아놔야하고 어떻게 움직여야하고 어디로 패스해야하고 등등 모든걸 김병수 감독님께 배웠고 그걸로 전 프로생활을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 프로생활 마지막이 김병수 감독님이었는데 처음과 끝을 함께한 셈이죠.”
▶프로 데뷔한 신인이 등번호 10번… 따바레즈 때문에
포철공고를 졸업한 황진성은 자연스럽게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당시 포항은 최순호 감독님께서 지휘봉을 잡고 계셨죠. 동계훈련때는 신인이니까 등번호 30번대를 달고 연습경기에 나갔어요. 그런데 시즌 들어가기전에 공식 배번 배정이 있었는데 30번대에 제 이름이 없어서 놀랐죠”라며 회상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형들 라커룸 쪽에서 ‘웅성웅성’ 하더라고요. 가보니 제 이름이 무려 등번호 10번에 놓여있더라고요. 정말 부담이 ‘팍’됐죠.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형들이 ‘쟤는 뭔데 등번호 10번이야’하는 눈초리도 있는 것 같아 부담됐어요. 최순호 감독님에게 참 감사하긴 한데 신인 입장에서 정말 너무 부담되더라고요.”
신인 선수가 데뷔 등번호가 10번, 그것도 ‘유망주 전문가’ 최순호 감독에게 발탁됐다는 것만으로 황진성에 대한 기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내 6개월만에 황진성은 등번호 10번에서 짤렸다고.
“여름에 브라질 선수 까시아노가 입단하면서 ‘등번호 10번’을 받는게 계약서에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전 8번으로 이동했고 큰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 다행이었죠.”
이후 쭉 등번호 8번을 달고 뛴 황진성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야할 프로 초창기 최대 적이 있었으니 바로 외국인 선수 따바레즈의 존재였다. K리그에서 4시즌을 뛰며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20골 29도움)을 한 따바레즈는 정확히 황진성의 포지션인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겹쳤다.
황진성은 따바레즈로 인해 측면, 처진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을 해야했고 자연스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선발로 뛰고 싶고 확실한 주전이 되고 싶은데 따바레즈가 있어서 답답하고 힘들었죠. 따바레즈가 포항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잖아요. 당시 저에게는 너무 큰 존재였죠. 배우는 것도 많았지만 따바레즈 때문에 경기를 못 나가니 참 답답했죠”라고 회상한 황진성이다.
화려한 프로 데뷔에도 경쟁 구도에 밀려 좀처럼 확실한 주전을 차지하지 못하고 꽃을 피우지 못했다. 황진성은 “포항은 K리그, FA컵, ACL에서 우승했어도 나는 확고한 주역은 아니었다”고 한다. 20대 중반을 그렇게 보낸 황진성이 드디어 전성기를 맞은 것은 2011년 황선홍 감독이 포항에 부임한 이후였다.
황 감독은 이명주-황지수 위에 황진성을 기용해 적극적으로 그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능력을 활용했다. 황진성은 2011시즌 K리그 30경기 6골 9도움으로 예열하더니 2012년 41경기 12골 8도움의 ‘미친 활약’을 하며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 이른다. 당시 FA컵 우승의 주역이었다.
“스스로 ‘확실한 주전’, ‘라인업에 먼저 쓰고 보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황선홍 감독님 오신 이후 그렇게 됐죠. 황 감독님 덕에 제 축구인생에 꽃이 폈다.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 중 하나다. 항상 ‘포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주시는 분이었다. 동기부여가 남달랐고 선수단과의 유대관계는 프로 인생 다시없을 조화였죠.”
16년 프로 커리어에 우승컵만 6번(K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ACL 우승 1회)을 들어봤지만 역시 최고 우승컵은 영원히 회자되는 2013년 K리그 우승이라고. 당시 포항은 최종 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사실상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통해 우승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감독님과 선수단의 유대관계만으로 일군 우승이잖아요.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을 이기고 우승하는 과정까지 극적이었고 저 역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역사에 영원히 회자되는 우승을 달성한 멤버였다는 것은 자부심이고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순간이죠.”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열리는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왼쪽부터)가 지난 28일 열린 트레이닝 세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AP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19/05/image_readtop_2019_371669_15592908953771367.jpg)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열리는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왼쪽부터)가 지난 28일 열린 트레이닝 세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AP = 연합뉴스]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부터 홈&어웨이 방식으로 세 팀과 총 6경기를 치르며 토너먼트 단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1·2차전을 치러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을 합산하는 이 같은 방식은 수많은 기적을 만들어내는데, 올 시즌에도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변수가 많아지는 단판 승부에서는 토트넘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특히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명장인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토트넘)과 위르겐 클로프 감독(리버풀) 간 지략 대결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모든 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스쿼드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선발 명단이 발표되는 2일 새벽 2시 전후에야 전략·전술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최대 이슈로 떠오른 건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다. 주포 해리 케인이 결승전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친 데다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활약한 루카스 모라를 벤치에 앉히기는 어렵다는 게 손흥민 벤치설이 나오는 근거다.
실제로 조제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돌아오면 손흥민이 희생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영국 축구통계 매체 역시 손흥민을 교체 투입 멤버로 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의 존재감을 감안하면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8강전에서 EPL 최강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세 골(1·2차전 합계)을 뽑아낸 것은 물론 팀 주요 공격수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에 리그에서 매 경기 골을 넣으며 훌륭하게 공백을 메운 손흥민을 두고 선발 출전 여부를 따지는 것 자체가 의아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31일 결승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하며 토트넘이 케인을 최전방에, 2선에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서는 4-2-3-1 전형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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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멜우드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6월 1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리버풀 EPA, 연합뉴스 사실,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가 무엇이냐고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올림픽과 더불어 월드컵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빠른 시간에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월드컵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전 세계 수많은 스포츠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의 매력이 과연 무엇이기에 이토록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걸까?
챔피언스리그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여러 국적의 선수들이 한 클럽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 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호날두(포르투갈, 현 유벤투스), 베일(웨일스), 나바스(코스타리카), 벤제마(프랑스), 토니 크로스(독일),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마르셀루(브라질)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속해 있었다. 이는 비단 레알 마드리드뿐만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바르셀로나, 맨시티,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PSG 등 각국의 최정상 팀들 또한 마찬가지의 환상적인 선수 구성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임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포체티노 감독(오른쪽 두번째)과 미드필더 시소코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펼친다는 점은 어찌 보면 챔피언스리그나 월드컵 간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은 제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라 할지라도 자신의 조국이 약체이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못 거두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반대로 축구 강국에 속해 있어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인해(만약 다른 나라 국적이었다면 충분히 월드컵에 나올 수 있었지만)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수없이 많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또한 각국 리그의 강팀에 속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꿈의 무대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자신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월드컵과 달리 가능성이 열려 있다. 기본적으로 조국은 선택할 수 없지만, 클럽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선택 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은 완성도 높은 클럽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월드컵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경기는 챔피언스리그보다 휠씬 적은 경기가 열리며, 훈련량 또한 물리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축구는 가장 고도화되어 있는 팀 스포츠 중 하나이다. 고도의 전술, 전략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선수의 이해 및 선수들 간 유기적인 호흡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단 시간에 완성될 수 없다는 점이다.
반면, 클럽은 국가대표팀과 달리 장시간에 걸쳐 준비하며, 동시에 많은 경기를 통해 경험이 축적된다. 당연히 팀 케미스트리가 높을 수밖에 없고, 전술적으로도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수준 높은 경기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축구 팬들이다.
챔피언스리그가 주는 또 하나의 매력은 막대한 수익과 이에 따른 다양한 파급효과를 보는 재미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전 세계 그 어떤 스포츠 종목 대회보다도 많은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보상으로 1100억원이 넘는 상금을 거머쥐었다. 참고로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받은 상금이 약 440억원이었고, 여기에 추가로 월드컵 출전 준비 수당으로 약 12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는 선수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장(field)이자 동기로 작용한다. 일종의 쇼케이스 현장인 것이다. 월드컵 또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되는 무대이긴 하지만, 유럽의 시즌이 끝나고 펼쳐지는 월드컵 무대는 선수들을 부상 및 체력 저하라는 위험에 노출시키는 측면이 있다. 선수들에게도 챔피언스리그가 조금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정지규 스포츠경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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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마드리드] 이성모 기자 = 대망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아직 2일 남았지만, 그 대결이 펼쳐질 마드리드 시내는 이미 결승전을 기다리는 팬들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 제대로 '막'이 오른 분위기다. 스페인 마드리드 최고 중심부 까야오 광장 인근에는 '손흥민 VS 마네'로 구성된 대형 게이트도 눈에 띄었다.
솔 광장 인근에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가운데 각종 공연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고 토트넘과 리버풀 양팀의 대형 앰블럼이 걸린 공간 주변으로 챔피언스리그 메인 스폰서들의 홍보 공간이 펼쳐져 있다.
까야오 광장 인근에는 대형 '슈퍼스토어'가 설치되어 3일 전부터 결승전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직 결승전까지 시간이 남았음에도 이미 한참 줄을 서서 들어가야만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드리드 시내 곳곳에 토트넘과 리버풀 주요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배치되어 있는 가운데 까야오 광장에서 솔 광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이벤트 로드에는 손흥민 대 마네, 에릭센 대 반 다이크 네 선수의 모습이 양쪽 면을 채워서 전시되고 있다. 이 대회를 앞두고 위 네 선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지의 분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설치물인 셈이다.
한편, 양팀이 본격적으로 결승전 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뒤인 31일(현지시간)에는 마드리드에서 양팀 감독 기자회견 및 미디어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 골닷컴 이성모 기자.
롯데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장단 13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사사구도 14개나 걸러나갔다. 만루 찬스도 네 번이나 맞이하며 기회를 꾸준히 이어나갔다.
화끈한 득점은 없었다. 4점 이상의 빅이닝은 없었고, 10점 중 4점은 모두 밀어내기 볼넷으로 얻어냈다. 5회까지 세 번의 만루 기회에서 적시타는 아수아헤의 안타 단 1점에 불과했다.
싹쓸이 적시타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잔루도 많아졌다. 롯데는 앞선 세 차례의 만루 상황 모두, 모든 루상에 주자를 남겨두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6,7회에만 9개의 잔루가 생성됐다.
비록 시원한 적시타는 없었지만 롯데 타선은 상대 마운드의 난조를 잘 이용했다. 침착하게 상대의 자멸을 기다리면서 점수를 얻어냈다.
여기에 마지막에는 한동안 침묵했던 손아섭-이대호-전준우 클린업트리오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8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이대호가 연속 안타로 기회를 살렸고, 전준우가 타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시원한 공격 양상을 보였다. 손아섭은 9회에도 안타를 하나 추가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다음 경기를 기대케 하는 활약이었다.
롯데는 9회 네 번째 만루 상황에서 드디어 시원한 적시타를 하나 때려냈다. 2사 만루 상황서 들어선 오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막판에서야 타선이 응집력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롯데 타선이었다.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격분한 중국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급기야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 대표팀에 수여한 우승컵을 회수하는 조치까지 이뤄졌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어 "우리는 모든 중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한편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이와 관련해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대회 트로피에 대한 모욕은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행동을 보고했다.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저녁 한국의 한 선수가 시상식 후 트로피에 대해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대회 조직위는 사건 발생 직후 한국 선수단에 엄중히 항의했고 한국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가 곧바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대표팀이 우승컵 앞에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우승컵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 측은 "이 대회는 청두시가 중국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만든 국제대회"라면서 "많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는 대회며 스포츠맨십에 반하는 팀과 선수들의 참가는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린 사진을 게시하면서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 "한국 선수의 인성을 기억하자",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형편없는 실력으로 무너진 중국 대표팀을 비난하면서 중국 축구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에 대해 '한국인의 꼴불견을 기억하자'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등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한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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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NS에 사진 공개돼 비난 빗발쳐…한국대표팀 "중대한 잘못" 사과
대한축구협회, 중국축구협회에 공문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웨이보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이동칠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격분한 중국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급기야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 대표팀에 수여한 우승컵을 회수하는 조치까지 이뤄졌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어 "우리는 모든 중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한편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웨이보 화면 캡처]
이와 관련해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대회 트로피에 대한 모욕은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행동을 보고했다.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저녁 한국의 한 선수가 시상식 후 트로피에 대해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대회 조직위는 사건 발생 직후 한국 선수단에 엄중히 항의했고 한국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가 곧바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대표팀이 우승컵 앞에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우승컵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 측은 "이 대회는 청두시가 중국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만든 국제대회"라면서 "많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는 대회며 스포츠맨십에 반하는 팀과 선수들의 참가는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린 사진을 게시하면서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 "한국 선수의 인성을 기억하자",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형편없는 실력으로 무너진 중국 대표팀을 비난하면서 중국 축구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에 대해 '한국인의 꼴불견을 기억하자'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등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한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30 17:53 송고

리버풀의 알리송(왼쪽)과 토트넘의 요리스사흘 앞으로 다가온 토트넘(잉글랜드)과 리버풀(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공격수들의 '골 대결' 만큼이나 골키퍼들이 펼칠 '선방 대결'도 관심을 끈다.
AFP 통신은 30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 위고 요리스(33)와 리버풀 알리송(27)이 펼칠 골키퍼 대결을 조명하며 이번 시즌 그들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토트넘의 요리스 골키퍼요리스는 토트넘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와 주장을 맡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대회 내내 프랑스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법정에 선 요리스는 자신의 죄를 시인했고 5만 파운드(약 7천 5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준 일이었다"며 "큰 실수를 범했다"고 반성했다.
시즌 초반 요리스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잇따라 실수를 쏟아내며 토트넘 팬들의 애를 태웠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경기 초반 무리하게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선제골을 헌납해 2-4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2-1로 앞서던 후반 막판 퇴장을 당해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16강에 올라서자 요리스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연이은 '선방 쇼'로 골문을 지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8강 1차전에서도 세르히오 아궤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1-0 승리를 지켜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동안 요리스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왔다.
지난 10월에는 "요리스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이라며 "그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번 시즌 요리스는 리그 33경기에서 33골을 내줬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12번이었다.

리버풀의 알리송 골키퍼이탈리아의 AS로마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알리송은 지난여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7천 250만 유로(약 960억원)를 지불했다.
이 기록은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첼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이적료로 8천만 유로를 내며 깨졌지만, 리버풀이 알리송에게 거는 기대는 여전히 컸다.
알리송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와 함께 리버풀을 리그 최강의 수비팀으로 만들었다.
리그 최소실점(22골) 팀으로 거듭난 리버풀은 시즌 내내 1패만을 기록하며 승점 97을 쌓아 구단 역대 최다승점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한 그는 22골만을 내줬다.
그가 기록한 21번의 클린시트는 리그 최다였다.
지난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리버풀은 당시 골키퍼였던 로리스 카리우스의 연이은 실수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1-3으로 져 우승을 놓쳤다.
약점이었던 골키퍼 포지션은 알리송이라는 든든한 수문장의 영입 이후 강점으로 바뀌었다. 빈틈없는 전력을 완성한 리버풀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요리스와 알리송은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올 시즌 유럽 최고의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겨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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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3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바쿠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4대1로 이겼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유럽 리그 상위권 팀들이 겨루는 무대로, 첼시는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4위까지 챔스 진출), 상대였던 아스널은 6위였다.
첼시의 이번 시즌은 잡음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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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한라일보승리의 설계자' 아길라르는 코스타리카 대표로.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19. 05. 29(수) 14:40. 가가. 제주유나이티드의 '승리의 설계자' 아길라르(사진 ...
![[AFP = 연합뉴스]](https://file.mk.co.kr/meet/neds/2019/05/image_readtop_2019_362944_15591150563768163.jpg)
[AFP = 연합뉴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1(189타수 5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은 0.382를 유지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3번타자 안타때 2루로 진루했고 후속 타자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시도, 3루수 송구 실책을 유도하며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0으로 앞선 5회 초에서 두 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뜬공으로,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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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박한이의 불명예 은퇴 결정에 최대한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평일임에도 잠실구장 더그아웃에는 2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전날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이에 책임을 지고 은퇴를 결정한 베테랑 외야수 박한이에 대해 김 감독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안타깝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무겁게 말을 꺼냈다.
김 감독이 입장을 내놓기 이전에 이미 박한이가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지고 그라운드를 떠나겠다고 결정한 터였다.
그랬기에 김 감독은 "(박)한이에 대해서 거론하기가 부담스럽다. 본인이 이런(은퇴) 결정을 한 상황이라 나도 그렇고, 나아가 박한이에게도 부담"이라며 "더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박한이가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느냐는 질문에는 "박한이도 당연히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에는 어떤 메시지를 전했느냐는 질문에는 "경기 전에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선수들에게 한 얘기를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박수받지 못하고 떠나는 후배를 향해 김 감독은 따뜻한 배웅도, 냉정한 질책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박한이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 말 2사 후 대타로 등장해 끝내기 안타를 쳤다.
자녀의 아이스하키 훈련을 지켜본 뒤 지인과 술을 곁들여 식사한 박한이는 전날 오전 자녀의 등교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귀가하는 길에 접촉사고가 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다.
박한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19년간 쌓아 올린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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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는 28일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K랭킹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04주(2년)간의 성적이 반영되는데, 최근 13주 성적에 더 비중을 둔다.
포인트는 각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K랭킹과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선수의 순위를 점수화한 '대회 지수'가 바탕이 된다.
대회 지수를 통해 각 대회에서 몇 명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몇 위에 몇 점을 받는지가 산정된다.
이에 따라 각 대회에서 선수들의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되며, 104주간 점수를 합산해 참가 대회수로 나누면 최종 랭킹 포인트가 된다.
신설 첫 주 1위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과 평균 타수, 다승 1위를 달리는 최혜진(20·롯ㄷ)이다.
현재는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정은(23·대방건설) 배선우(25·삼천리)가 2∼3위에 올랐다. 오지현(23·KB금융그룹)과 이소영(22·롯데)은 뒤를 이었다.
랭킹은 매주 월요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서민수가 김종규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원주 DB에서 창원 LG로 팀을 옮긴다./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LG의 보상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LG는 서민수를 보상선수로 지명하면서 보상금도 1억6000만원을 받는다. 1억6000만원은 지난 시즌 김종규의 보수 3억2000만원의 50%다.
서민수는 이상범 감독의 지휘 아래 2017-18시즌 기량이 급성장한 선수로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이다. 서민수의 2017-18시즌 평균 기록은 5.5득점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신장이 좋은 포워드라는 것이 서민수의 매력이다. 서민수는 군입대 전 보수는 6000만원이며 2010년 1월8일 전역 예정이다.
LG는 FA 최대어 김종규를 DB에 내줬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민수를 보상선수로 영입하며 전력 공백을 줄였다. 김종규는 역대 FA 최고액인 총액 12억7900만원에 DB로 떠났다.
FA 보상선수 이적은 2010년 노경석 이후 9년만이다. 노경석은 2010년 김효범이 울산 모비스에서 서울 SK로 FA 이적을 하면서 보상선수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한편 김민구(KCC), 이민재(KGC)는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에 임해 도장을 찍었다. 김민구는 보수 3500만원(1년), 이민재는 4500만원(1년)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doctorj@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5월 마지막 등판에서 6연승행진을 노린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배포하는 게임 노트를 통해 28일부터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7승째(1패)를 수확한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닷새 만인 31일 오전 11시 10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5월의 마지막 등판인 이번 경기를 통해 ‘5월의 투수상’을 확정짓는다는 각오다.
류현진은 이달에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의 환상적인 투구로 팀을 내셔녈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이끌었다.
특히, 낮은 월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ㆍ0.68)과 월간 피안타율(0.183)로 존재감을 과시한 류현진은 이달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또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부턴 5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이터의 모습으로 믿음직한 행보를 보였고, 26일 피츠버그전에선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도 단 2점만 주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아울러 홈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류현진은 이번 등판을 통해 6연승과 더불어 시즌 8승 수확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라는 극강의 성적을 낸 류현진은 메츠전에서 통산 3승1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감 있는 투구로 승리를 추가할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이 메츠전 호투를 통해 승리와 함께 월간 평균자책점을 낮춘다면 1998년 7월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MLB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메츠전 승리를 통해 ‘월간 투수상’ 수상과 함께 전반기 두 자릿수 승리 도달의 토대를 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광희기자
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QS…평균자책점 1.65연속 무실점 기록은 ‘32’서 중단…포수 실책 탓
류현진(LA 다저스)의 무실점 행진이 32이닝에서 멈췄다. 하지만 시즌 7승을 수확하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놀라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인 류현진은 스스로 결승타까지 생산하며 7승을 자축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했으나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투구 수 93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7-2로 앞선 7회말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65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이날도 볼넷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은 탈삼진/볼넷 비율을 14.75에서 15.50로 더 높였다.
류현진은 2회 2점을 허용해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이어오던 3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마감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날 내준 점수는 2회가 전부였다. 류현진은 안타 10개를 맞으며 수차례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비거리 117m짜리 대형 2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결승타였다.
사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비 예보로 인해 경기가 1시간 45분이나 지연되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는 공 7개로 삼진 2개를 엮어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2회 흔들렸다. 첫 타자 조시 벨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지만, 후속 멜키 카브레라의 포수 앞 땅볼 때 포수 러셀 마틴의 3루 악송구 실책이 아쉬웠다. 공이 외야로 흐른 사이 벨이 홈까지 들어왔다. 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도 여기서 깨졌다. 류현진은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공동 9위)에 이은 다저스 역대 투수 11위(32이닝)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오랜 만에 실점한 류현진은 계속된 위기를 맞았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린 뒤 콜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째를 내주고 동점이 됐다. 류현진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카브레라를 유격수 병살타로 정리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4회말에도 케빈 뉴먼에게 3루수 내야 안타, 대타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실점 없이 막아내기 힘든 이닝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마치 위기관리 ‘장인’ 같은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짧은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요리했다.
류현진은 6-3으로 달아난 5회말 기습 번트 안타를 내주는 등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 순간이었다. 상대는 안타 2개를 친 벨. 류현진은 3볼 1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벨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또 한 번 주자를 지웠다.
이어 카브레라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지막 7-2로 더 달아난 6회말까지 다시 4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무실점 이닝 중단에 무력시위 하듯 타선에서도 화끈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실점으로 2-2로 동점이 된 뒤 4회초 2사 1루에서 피츠버그 선발투수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린 홈런성 2루타로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결승타. 류현진의 시즌 첫 타점이자 시즌 1호, 통산 8호 2루타였다. 비거리는 117m로 측정됐다.
류현진은 6-2로 달아난 6회초 무사 2루에서도 정확한 보내기 번트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의 연결고리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7분 만에 상대 역습에 수비벽이 맥없이 허물어지면서 트란캉(브라가)에게 선제골을 내줘 기운 승부를 끝내 되돌리지 못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U-20 월드컵에서 두 경기 연속 만났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마지막 상대가 포르투갈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포르투갈에 1-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에는 대회 첫 경기에서 마주한 포르투갈에 태극전사들은 설욕을 다짐하고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벽은 높았다.
이번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는 2년 전 한국과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 다섯 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포르투)와 풀백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티이드)를 비롯해 후반 교체 투입됐던 플로렌티누 루이스, 제드송(이상 벤피카), 미겔 루이스(스포르팅)가 2회 연속 U-20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영욱(서울)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서 포르투갈전을 치르며 복수를 다짐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포르투갈 20세 이하 대표팀과 총 9차례 맞붙었으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포르투갈과 상대 전적은 3무 6패가 됐다. 여기에는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던 1991년 포르투갈 대회 때의 0-1 패배도 포함됐다.
포르투갈은 과거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등으로 대표되는 ‘골든 제너레이션’의 활약으로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989년에 이어 1991년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새로운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번 대표팀을 폴란드로 보내 28년 만의 정상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가운데, 법원 증인 출석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0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하라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의 매니저는 전날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25일 SNS에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가 담긴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앞서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지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등의 글이 적힌 게시물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소속사 역시 구하라를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집에서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전 남자친구 최 씨는 구하라와 사생활 동영상을 촬영하고, 그것을 빌미로 협박하며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고,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구하라는 오는 30일 전 남자친구 최 씨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또한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 이후 달라진 외모로 악플을 받았다. 구하라는 “단 한 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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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 사진 = 한경닷컴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현재 구하라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초 구하라는 4일 뒤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구하라는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를 남겨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매니저 역시 구하라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구하라가 연락을 받지 않자 자택을 찾아간 뒤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매니저 등도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씨와 법적 다툼을 벌이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씨는 구하라와의 사생활 동영상을 촬영하고, 그것을 빌미로 협박하며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씨는 자신도 구하라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맞섰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기소했고,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로도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로 인해 악플에 시달리는 등 괴로움을 겪었다.
최씨의 1차 공판은 지난 4월 18일 진행됐으며, 당시 최씨 측은 재물손괴는 인정했지만 상해 혐의와 사생활 동영상 협박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구하라는 오는 30일 진행되는 최씨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구하라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어 2차 공판 출석이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최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저를 믿고 함께 일한 동료와 샵, 지지해준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인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아껴준 분들께 사죄하고자 한다”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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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비아와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치른 F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에 터진 트린캉(브라가)의 결승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첫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은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찬스를 만들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유효슈팅을 경기 내내 1개만 기록하며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티히에 위치한 티히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F조 2차전을 치른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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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시즌 7승을 거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놓친 아쉬움을 살짝 드러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7-2 승리를 이끈 뒤 "발사각을 개선해야 한다"고 농담했다.
자신이 직접 때린 2루타를 두고 한 말이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 초 2사 1루,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비거리가 384피트(약 117m)로 기록된 대형 타구였다. 4∼5피트만 더 나갔어도 홈런이었다.
이 2루타로 류현진은 3-2로 앞서는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2018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93일 만에 나온 타점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올해 처음으로 제대로 맞은 타구가 나왔고, 좋은 안타가 됐다"고 흡족해하면서 "내가 타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쉽게 아웃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타자 류현진'의 각오를 소개했다.
더 중요한 것은 '투수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회 말 조시 벨에게 2루타를 맞고, 멜키 카브레라를 포수 앞 땅볼로 유인했다. 그러나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에 악송구를 저질러 벨이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 실점으로 류현진의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멈췄다.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도 넘어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는 "연속 이닝 무실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나섰다. 실점했을 때는 '실점을 했다'는 사실 외에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며 "선발투수로서 나의 임무는 팀이 이기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10피안타는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다. 2실점은 4월 27일 피츠버그전 이후 처음이었다.
류현진은 "타자들이 타석에서 꽤 공격적이었고, 내가 던진 공 중 일부는 내 생각만큼 날카롭지 않았다. 오늘 안타를 많이 내줬는데, 투수는 그렇게 많은 안타를 맞으면 안 된다. 그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최준, 치열함으로대학생 수비수 최준(20·연세대)이 값진 경험을 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를 뛰었다.
최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전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전반 7분 만에 트린캉(브라가)에게 결승골을 내줘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비록 이날 대표팀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최준은 측면에서 활발한 오버래핑과 위협적인 크로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센터링 올리는 최준최준은 경기 후 일단 "우리가 시작하자마자 붙어보니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덤벼든 면이 있었다"면서 "순간적으로 패스를 너무 공격적으로 했고, 빼앗기고 나서 카운터어택에 당했다"고 선제 결승골을 내준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날 최준은 포지션상 포르투갈의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달로트는 잉글랜드 명문 클럽 맨유에서도 기대가 큰 수비수다.
최준은 "경기 영상으로 분석했을 때 달로트가 공격, 수비 모두 엄청 좋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공격을 안 하고 수비적으로 하더라"면서 "내가 공격할 때 붙어보니 세밀한 부분에서는 좀 떨어지지만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는 "대표팀에 들어와서는 대학생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오직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뛰었다"고도 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티히로 옮겨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 달 1일 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최준은 "16강에 올라가려면 최소 1승 1무가 필요하다"면서 "남아공과 아르헨티나 둘 다 잡아 2승을 해서 승점 6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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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포르투갈 상대 킥·슈팅 등 뽐내며 분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 18세 이강인(발렌시아)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경기에서 형들 사이에서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은 이강인의 FIFA 대회 데뷔전이었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 팀 출신으로 만 18세가 되기 전 프로 데뷔까지 일궈낸 이강인은 3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한국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이번 대회를 앞두고 FIFA가 소개한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강인은 이날 진정한 국제무대에 등장했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 포르투갈에 0-1 패배 속에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한 터라 그 역시 쉽지 않은 90분을 보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실점하며 끌려다닌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라운드를 바쁘게 뛰어 다니며 자신이 잘하는 부분을 살려 반격의 활로를 열어보려 애썼다.
초반부터 패스와 볼 키핑 등 준수한 기술을 뽐냈고,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주로 키커를 맡아 기회로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전반 21분, 후반 7분엔 모두 긴 프리킥을 이지솔(대전)의 머리에 정확히 보내 헤딩슛을 끌어내기도 했다.
후반 11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직접 왼발로 골대를 노려 한국의 경기 첫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이 남은 장면이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영욱의 머리에 맞았던 크로스도 이강인의 발에서 나왔다. 헤딩슛이 위로 넘어가면서 동점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다 보니 볼을 다소 끈다거나 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장면도 있었지만, 이강인의 가능성을 확인하기엔 충분한 경기였다.
공격이 시작되면 이강인의 패스를 활용하려 동료들이 그에게 공을 전할 때가 잦았는데, 의존도가 너무 높고 흐름도 단조로워 그다지 상대 허를 찌르지는 못한 것도 16강 진출을 위한 사투를 남겨둔 정정용호의 과제로 남았다.
songa@yna.co.kr


이강인 슛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트린캉(브라가)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대표팀 역대전적에서 포르투갈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무 6패의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U-20 월드컵(세계청소년선수권 포함)에서 포르투갈과 6차례 만나 2무 4패에 그쳤다.
포르투갈을 맞아 한국은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을 투톱으로 세우고 고재현(대구)-이강인(발렌시아)-김정민(리퍼링)의 중원 조합에 최준(연세대)-황태현(안산)을 좌우 윙백으로 가동한 3-5-2 전술로 나섰다.
스리백은 이재익(강원)-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이지솔(대전)이 맡았고, 이광연(강원)이 골키퍼를 맡았다.
정정용호는 지난해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U-19 챔피언십 우승팀인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킥오프 직후 빠른 측면 공략으로 잠시 공격에 활기를 띠었지만 이른 실점으로 금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만에 자기 진영에서 한국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빠른 역습에 나섰고, 조타(벤피카)가 전방으로 투입한 결정적 패스를 트린캉이 잡아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하는 U-20 한국 대표팀한국은 전반 15분에도 하파엘 레앙(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트린캉이 골대 정면에서 쇄도하며 슛을 하려던 순간 황태현의 과감한 백태클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는 레앙의 패스에 이은 트린캉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전반 20분 이강인의 프리킥에 이은 이지솔(대전)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골대를 훌쩍 빗나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곧바로 역습을 맞은 한국은 전반 21분 골키퍼 이광연이 포르투갈 레앙의 단독 찬스를 슈퍼세이브로 막아내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골대로 볼을 보내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이강인의 강한 왼발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후반 13분 전세진과 고재현 대신 엄원상(광주)과 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엄원상은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후반 27분 포르투갈 제드송(벤피카)의 슛이 한국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며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31분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조영욱이 머리에 맞힌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한국은 오세훈-조영욱의 '빅 앤 스몰' 조합으로 투톱을 운영하며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 포르투갈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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