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06 Oktober 2019

'박병호 끝내기홈런' 키움, 준플레이오프 먼저 웃었다 - 이데일리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뉴시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말리는 0의 균형을 끝낸 것은 ‘홈런타자’ 박병호(키움)의 홈런포 한 방이었다.

키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중월 솔로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승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역대 단일 시즌으로 치른 총 28번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는 25번이나 됐다. 승률이 89.2%에 이른다.

양 팀 에이스 간 눈부신 호투가 빛났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7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 안타 2개를 맞고 교체되기 전까지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도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8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비마다 삼진 7개를 빼앗으며 키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양 팀 희비는 홈런 한 방으로 가려졌다. LG는 0-0이던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는 박병호.

박병호는 고우석이 던진 초구 강속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쳤다. 타구는 멀리 뻗어나갔고 가운데 외야 펜스를 훌쩍 넘기면서 그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거리가 125m나 되는 대형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9회초 키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오주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승리 주역이 된 박병호는 “홈런을 의식하기 보다는 타석에 들어섰을때 순간적으로 집중이 잘 된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패했으면 타격이 컸을 것 같은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둬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병호는 최고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며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기세를 몰아서 바 이번 포스트시즌이 박병호의 포스트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키움은 왼손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 LG는 토종 좌완 차우찬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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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07:54: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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