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서울월드컵경기장=전영민 기자] 사상 초유의 선수단 지각 도착 사태가 발생했다.
유벤투스와 팀K리그는 26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를 위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유벤투스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 45분경 입국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한 연착으로 인해 15시가 다 되어서야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유벤투스는 이날 15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예정되어있있던 팬미팅과 팬사인회장에 약속 시간을 훌쩍 넘긴 17시 40분 모습을 드러냈다. 잔루이지 부폰, 마티아스 데 리트 등 유벤투스 선수들이 참여한 팬미팅은 당초 계획이었던 90분간이 아닌 20분간 진행됐고 이렇게 18시경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유벤투스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됐다.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시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시간을 10분 넘긴 20시 10분 경이 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했다. 정말 황당한 일이었다. 기상 악화로 인한 비행기 연착 사태로 팬미팅 시간 지각까지는 눈감아 이해해줄 만했다. 하지만 경기장 지각 도착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유벤투스가 머물렀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는 퇴근시간임을 감안해도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면 유벤투스는 정시 도착을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었다. 팬미팅 행사 종료 시각인 18시 이후 유벤투스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무슨 이유에선지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팬들이 입게 됐다. 이날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맞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모든 관중석이 매진됐다. 하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명의 팬들은 유벤투스 선수들의 사상 초유의 지각 도착으로 인해 영문도 모른 채 기약 없는 기다림만을 해야 했다.
henry412@sports-g.com
https://www.sports-g.com/2019/07/26/10분-지각-유벤투스-정시-도착-못한-게-아니라-안-한-것
2019-07-26 12:09: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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