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12 17:27
‘황태자’가 마침내 첫 보좌(寶座)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이 제24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우승으로 세계 바둑 정상을 밟았다. 12일 경기도 광명시 라까사 호텔서 끝난 결승 3번기 2국서도 신 9단이 박정환(27) 9단을 흑 161수 만에 누르면서 2대0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정환은 이번 패배로 5번째 메이저 등정 야심이 무산됐다.
신진서는 2000년 3월 17일생으로 19세 10개월(7272일째) 만에 세계대회를 제패했다. 10대 시절 세계 메이저를 정복한 기사는 신진서가 10명째다. 2000년 이후 출생자 중 세계 대회서 우승한 유일한 기사이기도 하다. 신 9단이 14명째 한국인 메이저 타이틀 홀더에 합류하면서 세계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 61회, 중국 43회, 일본 11회, 대만 1회로 조정됐다.
2018년 말 천부배와 2019년 초 바이링배 결승서 패해 준우승한 후 3번째 만에 우승 꿈을 이뤘다. 또한 천적인 박정환과 상대 전적 격차를 6승 15패(비공식전 제외)로 좁힘으로써 ‘신진서 시대’ 개막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2월 이후 각종 기전 연승 수는 20승으로 늘어났다.
2012년 제1회 영재 입단한 신진서는 이후 3년간 영재 대회를 휩쓸었고, 2015년 만 15세 때 첫 타이틀(렛츠런파크배)을 접수했다. 현재 국내 3관왕에 2개월째 연속 한국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중국 갑조 리그에 용병으로 참가, ‘실질적 MVP’ 역할을 하는 등 중국 기사들에게 강해 세계 석권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 상금 3억원. 시상식은 14일 오전 조선일보사 접견실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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