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해리 케인’ EPL 사상 최강 ‘공격 듀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손흥민-해리 케인’ EPL 사상 최강 ‘공격 듀오’
입력 : 2020-02-20 19:19:11수정 : 2020-02-20 19:19:49게재 : 2020-02-20 19:21:42 (23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공격 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케인이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었을 때 총 102골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이 35골, 케인이 67골을 넣었다”는 흥미로운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02골을 90분당 득점으로 환산하면, 손흥민-케인 조합은 경기당 평균 1.29골을 합작한 것으로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더 선’ 각 팀 공격 조합 분석
손-케인, 경기당 1.29골 기록
살라흐-마네, 1.26골로 2위
손, 귀국 오늘 서울서 수술
5000분 이상 함께 뛴 각 팀의 공격 조합 가운데 이들 두 명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은 없었다. 올 시즌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모함마드 살라흐-사디오 마네 듀오는 경기당 평균 1.26골(총 89골)을 넣어 2위에 그쳤다. 뒤를 이어 맨체스터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힘 스털링 조합이 총 100골, 경기당 1.22골로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과거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거론되던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 조합도 능가했다. 앙리-피레스 조합은 2003-2004시즌 당시 아스널을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으로 이끈 최강의 공격 듀오였다. 이들은 모두 162골을 기록했는데, 이를 경기당 골 수로 환산하면 1.21골에 그쳤다. 손흥민-케인 조합보다 3계단 아래인 4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케인의 공격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최강 공격 듀오를 당분간 활용하지 못한다. 케인은 지난 1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4월에나 돌아올 전망이다. 손흥민도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앞두고 있다.
두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20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1로 패했다. 경기 내내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경기 후 조제 모리뉴 감독은 “마치 총알 없는 총을 들고 싸우는 것 같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손흥민은 19일 조용히 귀국해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한번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부상 부위가 3년 전 다쳤던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2017년 6월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도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중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때도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었다. 당시 치료 후 복귀에 2개월가량 걸린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21일 오전 수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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