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 선수가 3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청 쇼트트랙팀 입단식에서 입단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23)가 서울시청에서 실업 선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꿈은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심석희는 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시청 입단식을 가졌다. 심석희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스타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이후 허리와 발목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재활에 전념했다. 여기에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상습폭행과 성폭행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체육계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되는 등 지난해 심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심석희는 오는 4월 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심석희와의 일문일답.
-입단 소감은.
▶우선 서울시청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론 설렌다. 서울시청 입단까지 여러모로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제는 제가 학생 신분이 아닌 실업 선수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1년여의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몸상태는 어떤가.
▶지난 1년 동안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또 컨디션도 살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던 것 같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쉰 적 없었는데.
▶우선 여전히 열심히 몸 관리를 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고, 앞으로 더 기량을 늘리기 위해서 꾸준히 열심히 관리할 생각이다.
-2020년 계획과 목표는.
▶경기력,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다가오는 국내 대회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중점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실업팀 선수 생활을 하는 각오는.
▶우선 실업 선수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마음가짐과 각오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 소망은.
▶지난 1년 동안 한 다양한 경험과 그 안에서 새롭게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고 잘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했는데 쇼트트랙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을 것 같다.
▶사실 힘든 시간도 있으면서 조금 더 많이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이 운동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서 기뻤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실업팀 소속으로 빙상장에 나가는 심정은.
▶우선은 실업팀 소속으로 안 뛰어봐서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좀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새 느낌일 것 같고 그것 또한 잘 받아들일 것이다. 어떻게 잘 헤쳐나갈 지에 달린 것 같다.
-서울시청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많은 다른 곳에서도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서울시청은 선수의 입장에서 같이 생각하고 고민해주시려고 했다. 많이 지지해주셔서 선택하게 됐다.
-팬들께 한 마디.
▶한편으로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하고 싶다.
-복귀 후 첫 경기는 언제로 예상하나.
▶제일 가까운 대회는 2월 동계체전이 있다.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몸 상태나 준비가 다 된 건가.
▶아직 다 됐다고 할 순 없고, 그때까지 최대한 경기력과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겠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발전까지도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이나 저를 위한 분들께 태극 마크를 달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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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08:09: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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